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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escription 방문수기 부문

    필암서원, 역사를 틔우다
    43년 전, 저는 형님의 첫 교사 발령지인 장성에 들러 처음으로 필암서원을 방문했습니다. 그 때 느낀 여러 빛깔의 감동은 평생 제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. 그리고 작년 가을, 서원의 유네스코 등재 기념으로 췌장암으로 고통받고 계던 형님께서 마지막으로 필암서원을 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. 그렇게 우리 형제는 필암서원으로 향했습니다. 43년 만에 다시 만난 그 벅찬 감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. 그리고 이후 세상을 떠나신 형님의 묘소에 들러 가슴 아프게 형님을 부르자 역사의 싹이 틔워나 다시 자라났다는 이야기입니다.